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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 / 2023. 1. 12. 06:16

로보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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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부터 쇼킹했던 그 영화

로보캅은 1987년 개봉한 영화이다. 개봉 당시에 SF 장르에서는 저예산으로 제작된 영화였고, 스타가 등장하지 않았으나 영화의 개봉과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제작비는 1300만 달러였고, 흥행수입은 5,300만 달러를 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 영화는 그 당시 다른 액션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리얼하고도 잔인한 묘사로 화재를 끌었으며, 갱스터의 두목으로 등장했던 클래런스는 어떤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잔인한 갱의 모습을 보여주며, 클래런스역을 맡은 '커트우드 스미스'가 화재가 되기도 하였다. 로보캅에서는 다른 액션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잔혹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감독은 관련등급이 흥행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면서도 본인의 액션 철학을 굽히지 않았다. 감독은 폴 바호벤이고, 그는 로보캅을 성공으로 토털리콜, 원초적 본능을 만들며 최고의 스타 감독이 되기도 하였다. 

로보캅의 등장 

디트로이트는 범죄가 들끊는 도시이고, 이 도시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OCP는 노후화된 디트로이트를 철거하고 새로운 도시로 재건하려 한다. 이를 위해선 우범지대에 있는 수많은 범죄자와 소시민들을 쫓아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경찰을 민영화하여 도시를 지배하려 한다. 경찰의 인원 적고 범죄자들의 폭력성은 심해서 제재하기 어려워 로봇을 이용한 경찰을 이용하려 한다. 때마침 주인공 머피는 다른 경찰서에서 전근을 오고, 전근을 오자마자 디트로이트의 잔인한 갱인 클래런스를 뒤쫓게 된다. 클래런스를 체포하려다 오히려 죽음을 맞이한 머피는 OCP의 로보캅 프로젝트에 의해 다시 되살아나지만 과거의 기억은 지워진 채 디트로이트의 범죄자들을 체포한다. 뉴스에서는 로보캅의 등장으로 범죄율이 떨어지고 있음을 보도하고, OCP도 이를 이용한 도시정화 사업을 홍보하며 당위성을 설명한다. 로보캅이 된 머피는 점점 기억을 되찾으며 자신을 죽인 클래런스를 찾아 복수를 하게 되고 로보캅으로서의 삶에 적응하게 된다.  

감독의 연출력 

로보캅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그 당시에 액션은 신선했고 화끈했다. 로보캅을 표현하는 것도 그 당시로서는 전혀 유치하지 않았고, 리얼한 분장을 하였다. 아날로그와 부분적인 CG 작업으로 지금보면 어설프게 보이겠지만, 그 당시 개봉했던 다른  SF 영화와 비교하면 최고였다. 영화는 저예산이었지만, 스타를 기용하지 않고, 분장과 CG에 많은 공을 들인 흔적이 보인다. 게다가 감독인 폴 바호벤은 액션 같은 단순한 볼거리에만 치우치지 않고, 로보캅은 알렉스 머피가 자아를 점점 찾아가는 모습과 인간성에 대한 강한 욕구를 표현하는 것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를 한 것을 알 수 있다. 동료로 나오는 앤 루이스 경관(낸시 앨런)은 머피의 처지를 이해하며 그를 돕기 위해 자아를 찾을 수 있는 과거를 이야기해 주며 경찰들만의 돈독한 동료애도 표현한다. 

그리고,  OCP내부에서도 회장의 눈에 띄기 위해 임원들의 암투와 범죄를 표현하며 그들만의 신경전도 표현하여 영화는 단순한 액션 영화를 뛰어넘는다. 1시간 50분이라는 런닝타임에서도 액션과 드라마를 모두 잡은 수작이다. 

감독과 배우들의 뒷 이야기 

영화는 대성공을 하였고, 3편까지 제작된다. 아십게도 폴 바호벤은 2편부터 감독을 하진 않는다. 폴 바호벤은 이 영화를 통해 이름을 알리며, 토털리콜, 원초적 본능, 스타쉽 트루퍼스 등을 연출하며 승승장구하였지만, 그 뒤에 제작된 영화들의 흥행 실패로 지금 잊힌 감독이 되었다. 당시에 제임스 카메론 같은 큰 감독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지만 아쉽게 되었다. 로보캅 역을 맡은 피터 웰러는 레비아탄등 호러 액션 영화에 출연하지만 큰 흥행 배우가 되지는 못 했다. 최근에는 스타트렉 리메이크작에서 함장역으로 등장하기도 하였지만 이제 나이가 많아 활동을 잘하지 않는다. 동료 경관으로 등장하는 낸시 앨런은 감독인 폴 바호벤과 결혼과 이혼을 하게 된다. 갱 두목으로 나오는 커트우드 스미스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주인공 아버지역으로 나오기도 하고, 조연으로 많은 영화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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