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 100 이하는 이 영화를 보지 마라!
이 소제목은 토털리콜이 할리우드에서 개봉한 당시에 사용한 홍보 문구였다.
이 홍보 문구는 사람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왜냐면, 주인공은 당시 최고의 액션 스타 아널드 슈왈츠네거 였기 때문이다.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영화는 화끈한 액션류의 영화에 다수 출연하고 있었는데, 당여히 그런 액션영화는 줄거리가 단순하다. 드라마적인 부분이 약하다. 그런데, 아이큐 100 이하는 보지 마라는 문구가 선전 홍보로 사용된 것이다. 아널드가 출연하는 영화가 두뇌게임하는 영화라고? 그런데 액션 영화야? 이런 호기심을 빠르게 끌어들인 것이다. 게다가 이 영화의 원작은 필립 K 딕이라는 SF 단편 소설가의 책이 원작이라는 것도 관심을 끌었다. 그의 단편 소설이 많은 영화로 재탄생되었다. 많이 알려진 작품으로는 스티븐스필버거 감독, 톰 크루즈 주연의 마이너리티리포트와 SF의 전설 블레이드러너가 있다. 거기에 로보캅으로 대박을 터트린 신인 감독 폴바호벤의 후속작이었기 때문에 더 관심을 끌었다. 1990년 개봉당시에 경쟁작으로 개봉했던 영화가 레니할린 감독,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다이하드 2였고, 이때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경쟁했으며, 흥행 수익은 다이하드 2가 높았으나 영화평이나 신선도, 액션 부분에서는 토털리콜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었다.
이야기의 시작
배경은 2084년, 공사장 인부로 일하는 더글라스 퀘이드(아널드 슈워제네거)는 화성과 관련된 악몽에 자주 시달린다. 어느 날 출근길 지하철 광고에서 강제로 기억을 주입하여 마치 실제 경험을 한 것과 같은 서비스 제공하는 회사 리콜 (Rekall)을 알게 되고, 호기심에 화성 여행을 경험하려고 한다. 본 퀘이드. 그런데 갑자시 기억 주입 중이 퀘이드에게 부작용을 일으키게 되어 알지 못했던 기억이 살아나고 이는 그동안 괴롭혔던 악몽과도 연관이 되어 있었다. 급히 집으로 돌아온 퀘이드는 가까운 친구, 아내, 경찰들이 모두 자신을 잡으려고 하는 것을 알게 되고 그들과 싸우며 도망친다. 리콜에 간 순간부터 모든 것이 변해버린 상황에 빠지고, 아무도 믿을 수 없고, 도움을 청할 곳도 없는 상황이 된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 대비한 또 다른 퀘이드가 남긴 동영상을 보며 자신이 화성 식민지의 악랄한 지배자였고 이런 자신을 참회하며 화성 식민지를 개방하기 위해 비밀 미션을 수행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화성으로 가서 화성을 개방하라는 동영상속의 본인의 말에 따라 화성으로 떠난다.
이 영화의 최고의 히로인 샤론 스톤
토털리콜은 개봉당시에 수많은 화재를 낳았다. 당시에는 획기적이었던 화성의 표현 방식, 화성에서 산소마스크가 벗겨지면 기압차에 의해 벌어지는 끔찍한 사고, 공기압에 의해 태어난 기형아, 획기적인 변장 가면, 홀로그램, 로봇택시, 기억 주입을 이용한 사업까지 너무나 많은 이슈를 제공했고 이 영화 이후에 수많은 영화에 영향을 낓쳤다. 영화를 많이 본 분들은 잘았겠지만 앞서 설명한 장면들은 이 영화의 카피에 불과하다고 할 정도다. 그런데 이런 볼거리이외에 진짜 볼거리는 샤론스톤의 등장이었다. 아놀드 슈왈츠네거의 아내로 나오는 화성 식민지의 첩보원인데 관객들은 최소 2번 놀랐다. 너무 예뻐서 놀랐고, 특별한 것 없이 섹시해서 놀랐다. 관객들은 영화을 본 후 샤론스톤이 누구냐며 찾기 시작했고, 이런 관객들의 열망을 잘 간파한 감독 폴 바호벤은 그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파격적인 섹시 스릴러 영화를 만들어 개봉시킨다. 그 영화가 1991년 최고 히트작 원초적 본능이다.
이 영화의 영향력
이 영화의 주제와 시대 표현과 등장인물은 이후 여러 SF 영화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대표적으로 1997년작《오픈 유어 아이즈》, 1998년작《다크 시티》, 1998년작《트루먼 쇼》, 1999년작《매트릭스》등 있다. 이 영화들을 모두 본 관객이라면 알 것이다. 어떤 부분이 영향을 받았는지를 느낌으로 알 수 있다. 이렇게 큰 영향을 끼쳤던 영화의 주인공들은(폴 바호벤, 아널드 슈왈츠네스, 샤론스톤) 이제 볼 수는 없지만 1991년작 토털리콜을 본다면 다시 한번 그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영화를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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