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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간단 리뷰 인물 분석 지겨운 재벌집 이야기의 재탕? 재벌집 막내아들이란 제목을 들으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한다. 이미 재벌집 이야기가 너무 많은데 또 하나 만들어졌구나... 그런데 송준기가 주인공이라서 시청률은 좀 나오겠네.. 하고 폄하할 것이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이미 웹툰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그래도 재벌집 이야기의 재탕이라는 오해를 벗을 수 없을 거라 했는데, 드라마를 접해 본 사람들은 마치 뒤통수를 맞은 것처럼 시청률은 치솟았다. 그러면 재벌집 막내아들은 뭐가 다른데? 시청자들이 다르게 보는 이야기의 핵심은 미래의 경제 상황을 모두 아는 남자가 경제적 이득을 실패 없이 성공한다. 거기에 재벌집 내부의 인간관계가 뒤섞여 있지만, 송준기가 하나씩 성공해 가는 과정을 보면서 묘한 쾌감을 얻는다. 주식을 해 본 .. 2022. 12. 20.
19번째 남자,세번째 이야기-그래서 그들은 어떻게? 케빈 코스트너와 팀 로빈스의 우정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자와 찐하게 사귀고 있는 후배이지만 진심으로 팀 로빈스에게 야구 선배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야구에 대해서도 조언을 해주고, 인생에 대해서도 조언을 해준다. 친형과 동생의 관계 같다. 팀은 천성이 순하지만 감정적이고 깊게 생각하지 않고 행동을 먼저 한다. 그렇다고 끈기 있게 행동하는 사람도 아니다. 이런 팀은 케빈에게는 물가에 있는 어린애 같다. 팀은 케빈의 조언으로 점점 실력을 발휘하게 되고, 방송국에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선수가 된다. 케빈은 팀에게 인터뷰하는 법도 알려주고, 멋진 말을 해주면, 팀은 그 말을 인터뷰에 써먹는다. 본인의 철학과 관련 없어도 상관없다. 그냥 멋지게 보이면서 자신의 허영심을 채우면 끝이다. 내일은 없고 오.. 2022. 12. 10.
19번째 남자_두번째,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로맨스 영화 야구 영화 아니었어? 19번째 남자라는 제목만 들어서는 야구영화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반대로 포스터를 봐도 야구와는 큰 상관이 없어 보인다. 단지 야구선수들을 소재로 했고, 꼴찌팀이지만 더럼 불즈의 승리 담도 어느 정도 포커스가 맞춰져 있기 때문에 야구영화인 거처럼 보인다. 하지만 영화에 대해서 소개하는 포스터에서 조차 야구에 대한 소개는 소박하다. 즉, 감독이 내세우고 싶었던 이 영화의 소재는 야구가 아니라는 의미다. 영화를 보고나면 알게 된다. 이 영화의 주제는 남녀 간의 사랑이야기이고 인생 이야기라는 것을.. 사실 사랑이야기도 많이 포함되어 있지만, 사랑을 포함한 인생 이야기라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직업으로서는 다소 수명이 짧은 선수라는 직업...그중에서도 야구 선수라는 직업... 그 속에.. 2022. 11. 13.
19번째 남자, 재미있는 인물 탐구 책 읽은 야구선수 케빈 코스트너 마이너리그의 꼴찌팀 더럼블즈팀은 팀의 승리를 위해 신인 투수를 영입한다. 강속구가 주특기인 팀로빈스인데, 특징은 백만 불짜리 팔을 가진 1센트짜리 뇌를 가진 투수이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공을 던지는 기계 수준이라고 봐도 된다. 그런 투수를 잘 다듬어 유능하게 만들 전담 코치가 필요했다. 그래서 영입하게 되는 전담 코치가 케빈 코스트너이다. 구단에서는 멍청한 투수를 좀 똑똑하게 만들어 달라는 것이 아니라, 멍청한 짓이라도 못하게 해 달라는 정도 기대뿐이다. 더럼블즈는 실력도 문제지만 선수들의 스포츠 정신 자체가 문제였다. 승부욕은 당연히 없고, 그냥 경기하다가 끝내고 쉬고 싶어 하는 선수들이 대부분이고, 계약만 연장하면 된다 생각뿐이다. 그런데 본인들이 잘 해고 승리해야 .. 2022. 11. 13.